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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윤진만 기자]수원 삼성의 '무서운 막내' 김주찬(19)은 놀라운 속도로 진화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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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정한 '승리의 파랑새'로 거듭난 김주찬에게선 '2021년 정상빈', '2022년 오현규'의 향기가 풍긴다. 정상빈(현 미네소타)은 프로 데뷔해인 2021년 6골2도움을 폭발하며 '센세이션'을 일으켰다. '군필' 오현규(셀틱)는 지난시즌 승강 플레이오프를 포함해 총 14골을 퍼부으며 팀 잔류의 일등공신이 됐다. 김주찬은 정상빈 오현규와 달리 구단 산하인 매탄고 출신은 아니지만, 두 수원 선배들처럼 청년가장 역할을 톡톡히 해내고 있다. 자동 강등권인 최하위에 머문 수원은 2경기를 남겨두고 승강 플레이오프권인 10위 수원FC, 11위 강원을 각각 3점, 2점차로 추격 중이다. 수원은 남은 2경기 서울전과 강원전에서 '겁없는 막내'의 발끝에 기대를 걸고, 김주찬은 기꺼이 부담을 짊어지려 한다.
윤진만 기자 yoonjinma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