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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한동훈 기자] 토트넘 핫스퍼 손흥민과 울버햄튼 황희찬의 '코리안 더비'가 영국에서도 화제다.
토트넘 캡틴 손흥민과 울버햄튼 공격수 황희찬이 나란히 선발 출장이 예상된다.
11라운드까지 토트넘은 8승 2무 1패 승점 26점으로 2위다. 손흥민이 8골을 터뜨려 리그 득점 2위다. 울버햄튼은 3승 3무 5패 승점 12점으로 14위에 쳐진 상태다. 황희찬도 6골로 팀 내 득점 1위이자 리그 득점 공동 6위다.
하지만 마지막 만남은 3월 4일, 울버햄튼이 안방에서 토트넘을 1대0으로 제압했다. 울버햄튼은 안방에서 특히 강하다. 9월 30일 맨체스터 시티를 2대1로 꺾었고 10월 29일에는 뉴캐슬과 2대2 무승부를 거뒀다.
심지어 토트넘은 수비의 핵심 크리스티안 로메로가 경고 누적, 미키 반더벤이 부상으로 결장한다. 토트넘이 결코 승리를 장담할 수 없는 매치업이다.
'가디언'은 이 경기 키플레이어를 손흥민이나 황희찬이 아닌 크레이그 도슨으로 선정했다. 도슨은 울버햄튼 센터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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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디언은 '유행에 뒤떨어진 예측이지만 도슨은 6주 전 맨시티와 경기에서 엘링 홀란드(11골, 득점 1위)를 성공적으로 방어했다. 축구전문가 앨런 시어러는 도슨이 홀란드를 상대로 흠 잡을 데 없는 경기를 펼쳤다고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라고 설명했다.
당시 도슨은 "집중력 유지가 중요했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가디언은 '도슨과 그의 센터백 파트너인 토티 고메스가 손흥민을 저지하기 위해 다시 경계심을 늦추지 말아야 할 것이다'라고 경고했다.
한동훈 기자 dhha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