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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윤진만 기자]한 스페인 매체가 아스널과 스페인 클럽 세비야의 맞대결을 앞두고 아스널에서 뛰었으나 존재감이 크지 않았던 선수 27명을 소개했다.
박주영은 지난 1월 한 유튜브 방송에서 "내로라하는 선수 중에선 나보다도 뛰지 못한 선수들이 많다. 모든 팀에 그런 상황은 늘 있다"며 "훈련은 충실히 했다고 생각한다. 부족함을 채우고자 노력을 많이 했고 경기력 유지에도 최선을 다했었다. 그런 부분에 있어서 후회는 없다"고 말했다.
박주영과 같은 시기에 공격을 맡았던 '모로코 특급' 마루안 샤마크도 이름을 올렸다. 샤마크는 상대적으로 박주영보다 더 많은 출전 기회를 부여받았다. 2010~2011시즌 컵포함 11골(44경기)을 넣었으나, 2011~2012시즌부터 존재감을 잃어갔다. 2013년 아스널을 떠난 샤마크는 2019년 은퇴했다.
7년만에 별들의 무대로 복귀한 아스널은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3경기에서 2승1패 승점 6점을 기록하며 B조 선두를 달린다. 랑스(5점), 세비야(2점), PSV에인트호번(2점)이 뒤를 잇고 있다. 이날 승리시 16강 진출의 유리한 고지를 점한다.
윤진만 기자 yoonjinma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