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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한동훈 기자] '이강인은 파리생제르맹(PSG)의 한국산 스위스 군용 칼(PSG's South Korean Swiss army knife)이다.'
이강인은 지난 여름 이적시장을 통해 스페인 마요르카에서 프랑스의 빅클럽 PSG로 이적했다. 엄청난 기대 속에 입단했으나 시즌 초반에는 고전했다. 부상과 부진이 겹치며 '기대 이하'라는 평가가 속출했다.
이강인은 아시안게임을 기점으로 한 단계 올라섰다. 아시안게임 우승 후 A매치 데뷔골을 터뜨리고 PSG에 복귀해서 챔피언스리그와 리그1에서 또 연속골을 폭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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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리케 감독은 "이강인은 공을 빼앗기지 않고 드리블을 통해 수적 우위 상황을 만들어낸다. 공격과 수비에서 신체적인 자질을 갖췄다"라고 높이 평가했다.
엔리케는 다양한 능력을 가진 이강인을 충분히 활용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이강인은 오른쪽 윙, 왼쪽 윙, 인사이드, 미드필더 또는 가짜 9번으로도 뛸 수 있다. 그의 다재다능함은 모든 차이를 만들어낼 수 있다"라고 기대했다.
한동훈 기자 dhha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