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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윤진만 기자]'닥치고 풀타임'.
'승률좌' 해리 매과이어가 '맨유 간판 센터백'으로 입지를 굳건히 다졌다. 매과이어는 4일(한국시각) 영국 런던 크라벤코티지에서 열린 풀럼과 2023~2024시즌 잉글랜드프리미어리그(EPL) 11라운드에서 1대0 무실점 승리를 뒷받침했다. 지난달 30일 시즌 첫 맨체스터 더비, 2일 뉴캐슬과 리그컵에서 0대3 스코어로 연속 참패를 당한 맨유는 이날 승리로 빠르게 분위기를 반등했다. 승점 18점으로 리그 순위는 여전히 8위.
텐하흐 감독은 올시즌 개막 후 매과이어를 전력 외 선수로 분류했다. 라파엘 바란, 리산드로 마르티네스를 주전 센터백으로 내세웠다. 여름 이적시장을 통해 웨스트햄과 강력하게 연결되기도 했다. 매과이어는 지난 10월 잉글랜드 대표팀에 승선한 뒤에 진행한 인터뷰에서 "내가 출전한 경기의 승률이 더 높다"며 끝까지 맨유에 남아 주전 경쟁을 펼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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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 방송 '스카이스포츠'는 지난달 말 코펜하겐과 유럽챔피언스리그 승리에 일조한 매과이어의 올시즌과 지난시즌 기록을 비교했다. 실수투성이로 여겨지던 매과이어는 경합 성공률이 지난시즌 54.9%에서 올시즌 65.4%로 수직 상승했다. 경기당 평균 공중볼 성공 횟수(2.95개→3.95개), 파이널서드 패스 성공 횟수(5.79개→10.34개), 롱패스 성공 횟수(4.37개→8.21개) 모두 증가했다. 올시즌 조금 더 넓은 범위를 커버하고 더 공격적인 움직임을 보인다는 사실을 히트맵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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텐하흐 감독은 풀럼전을 마치고 매과이어의 활약에 대해 "수비뿐 아니라 볼 플레이로 뛰어났다"며 침이 마르도록 칭찬했다.
윤진만 기자 yoonjinma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