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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성원 기자]손흥민이 끔찍이 아키는 미키 판 더 펜의 이름이 에릭 텐 하흐 감독의 '굴욕'으로 등장했다.
라파엘 바란도 정상 컨디션을 찾지 못하고 있다. 해리 매과이어가 다시 전면에 나섰지만 파트너들이 신통치 않다. 빅토르 린델뢰프는 전통적인 센터백이 아니다.
텐 하흐 감독은 지난 여름 조니 에반스를 재영입하며 센터백 자리를 보강했다. 하지만 그의 나이는 35세다. 한계를 부인할 수 없다.
EPL과 첫 만남에도 적응에 시간이 필요치 않았다. 그는 EPL 전경기게 출전하며 크리스티안 로메로와 함께 리그 최강 센터백 조합으로 주목받고 있다.
공교롭게도 판 더 펜은 텐 하흐 감독과 같은 네덜란드 출신이다. 그는 네덜란드 볼렌담에서 프로에 데뷔했고, 볼프스부르크를 거쳐 토트넘의 품에 안겼다.
판 더 펜은 네덜란드 U-21대표팀의 주장으로도 활약했고, '제2의 버질 반 다이크'로 기대치가 높다. 지난달에는 네덜란드 국가대표에 발탁되며 A매치에도 데뷔했다.
아스널 레전드 폴 머스이 텐 하흐 감독을 저격했다. 그는 '스카이스포츠'를 통해 "내가 맨유의 구단주라면 텐 하흐 감독에게 '우리는 왜 토트넘의 판 더 펜을 영입하지 못했느냐'고 질문할 것이다. 그는 네덜란드 사람이고, 당신도 네덜란드 사람이다. 당신은 네덜란드 리그와 선수들을 잘 알고 있다. 왜 그는 토트넘에 있고 여기엔 없나. 우리에겐 센터백이 없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에반스를 무시하는 것이 아니다. 그러나 판 더 펜은 현재 리그 최고의 중앙 수비수다. 그러나 맨유에서 뛰고 있지 않다. 그의 몸값이 8000만(약 1300억원)~9000만파운드(약 1460억원)도 아니다. 심각한 질문이다"고 꼬집었다.
김성원 기자 newsme@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