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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스포츠조선 박찬준 기자]"남은 3경기 더욱 공격적으로 나설 것이다."
이민성 대전하나시티즌 감독의 미소였다. 대전은 29일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수원 삼성과의 '하나원큐 K리그1 2023' 35라운드에서 후반 추가시간 터진 마사의 극장골을 앞세워 2대2로 비겼다. 김주찬-아코스티에게 연속골을 내줬던 대전은 후반 티아고와 마사의 골이 터지며 무승부를 거뒀다. 지난 라운드에서 수원FC와 1대1로 비기며 남은 경기에 상관없이 잔류를 확정지은 대전은 승점 47(11승14무10패)으로 8위를 지켰다.
안톤을 공격적으로 올린 부분에 대해 "내년 구상에서 안톤을 올리는 부분도 있었다. 왼쪽으로 올라갔을때 확실하게 플레이하지는 못했다. 그러면 더 활발한 부분이 나올 것 같다. 강윤성은 공격적이었지만, 오재석이 그러지 못했고, 안톤도 조금은 아쉬웠다"고 했다. 이날 득점으로 단독 선두로 뛰어오른 티아고에 대해서는 "저렇게 해서 도망가면 득점왕을 할 수 있을거다. 몸싸움에서 더 우위를 보여야 한다. 주민규가 득점을 못했다고 들었다. 계속 기회를 줄거다"고 했다.
박찬준 기자 vanbaste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