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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박찬준 기자]'GOAT' 리오넬 메시(인터마이애미)의 '8발롱'이 현실화되는 분위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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홀란드는 지난 시즌 리그와 FA컵, 리그컵, 유럽챔피언스리그를 포함해, 무려 52골을 폭발시켰다. 확실한 최전방 공격수 부재로 마지막 고비를 넘지 못했던 맨시티는 홀란드라는 초대형 공격수와 함께 그토록 원했던 유럽챔피언스리그 우승에 성공했다. 홀란드는 유럽챔피언스리그에서만 무려 12골을 넣었다. 맨시티는 유럽챔피언스리그 포함, 리그, FA컵을 모두 들어올리며 창단 첫 트레블이라는 대업을 이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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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럽 레벨에서 거머쥘 수 있는 모든 트로피를 차지한 메시는 커리어의 마지막 퍼즐이었던 쥘리메컵까지 들어올리며, 명실상부 'GOAT' 반열에 올랐다. 메시는 올림픽, 코파아메리카, 월드컵까지 거머쥐며, 대표팀에서도 이룰 수 있는 모든 우승을 차지했다. 메시는 이번 월드컵에서 골든볼까지 수상하며, 대관식의 방점을 찍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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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 로마노 뿐만 아니라 많은 이들이 메시의 수상을 점쳤다. 지난 17일 스페인의 스포르트는 '예상이 맞다면 메시가 8번째 발롱도르를 차지하게 된다. 새로운 발롱도르를 통해 메시는 사실상 넘어설 수 없는 기록을 세우고, 두 번째로 많은 수상자인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를 크게 앞서게 됐다'고 했다. 메시는 2009년, 2010년, 2011년, 2012년, 2015년, 2019년, 2021년에 발롱도르를 수상했다. 반면 호날두는 5번 수상했다. 사우디 아라비아의 알 나스르로 이적한 호날두는 올 해 발롱도르에서는 후보에도 오르지 못했다. 메시의 수상을 씁쓸히 바라봐야 하는 처지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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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마노마저 메시의 발롱도르 수상 가능성을 점치며, 전무후무한 8발롱에 다가선 메시, 이미 이뤄낸 모든 기록만으로도 충분히 GOAT의 가치를 입증했지만, 이번 발롱도르는 메시의 전설에 쐐기를 박는 결정타가 될 것으로 보인다.
박찬준 기자 vanbaste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