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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윤진만 기자]'코리안가이' 황희찬(울버햄턴)이 A매치 직후에 치른 소속팀 경기에서 결승골을 어시스트하며 최고의 기세를 이어나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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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버햄턴은 후반 2분 마테우스 쿠냐의 동점골로 경기를 원점으로 되돌렸다. 1분 뒤, 황희찬이 영리하게 퇴장을 유도했다. 루이스 쿡과 볼 다툼 도중 시비가 붙었다. 황희찬이 가슴으로 쿡의 가슴을 밀었다. 이때 쿡이 이마로 황희찬의 안면쪽을 가격했다. 주심은 곧장 쿡에게 레드카드를 내밀었다.
황희찬의 활약(?)으로 숫적 우위를 안은 울버햄턴. 기나긴 1-1 상황이 지속되던 후반 43분, 승부를 결정지었다. 황희찬이 페널티 아크 정면에서 골문을 향해 달려가는 조커 칼라이지치를 향한 예리한 패스로 결승골을 도왔다.
앞서 리그에서만 5골을 넣은 황희찬은 시즌 첫 도움이자 3경기 연속 공격포인트를 작성했다. 황희찬도 웃고, 팀도 웃었다.ㅍ
윤진만 기자 yoonjinma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