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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노주환 기자]일본 국가대표 공격수 구보 다케후사(22·레알 소시에다드)가 교체 투입 4분 만에 결승골을 어시스트했다. 소시에다드는 그 골로 홈에서 승리했다. 반면 이강인을 지난 시즌 종료 후 파리생제르맹으로 떠나 보낸 레알 마요르카는 적지에서 무너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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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시에다드는 이날 견고한 수비를 세운 마요르카에 고전했다. 전반전은 무득점으로 마쳤다.
소시에다드 바레네체아 감독은 후반 15분 승부수를 냈다. 페르난데스 대신 구보를 조커로 투입했다. 구보는 오른쪽 윙어로 들어갔다. 교체 투입 4분 만에 결승골이 터졌다. 구보가 왼발로 정교하게 올린 크로스를 멘데스가 머리로 박아넣었다. 구보의 이번 시즌 리그 2호 도움이었다. 구보는 이번 시즌 최고의 활약을 펼치고 있다. 리그에서 5골로 벨링엄(레알 마드리드)에 이어 득점 2위다. 구보는 9월 라리가 최고 선수로 선정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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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분 남짓 뛴 구보는 이날 경기 MVP(라리가 선정)에 뽑혔다. 그만큼 구보의 결승골 어시스트가 경기 결과에 큰 영향을 준 것으로 평가됐다.
마요르카는 극심한 부진에 빠졌다. 최근 벌어진 리그 5경기서 3무2패를 기록했다. 지로나(3대5)에 졌고, 바르셀로나(2대2) 라요(2대2) 발렌시아(1대1)와 연속으로 비긴 후 다시 소시에다드 원정에서 무너졌다. 마요르카는 이번 시즌 리그 10경기서 1승5무4패다. 마요르카는 2022~2023시즌 종료 후 이강인을 파리생제르맹으로 떠나보냈다. 이강인은 지난 시즌 마요르카에서 공격수 무리키와 함께 공격의 핵 역할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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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주환 기자 nogoo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