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스포츠조선 윤진만 기자]한 달간의 긴 여정을 성공리에 끝마친 '천재 미드필더' 이강인(22·파리생제르맹)이 소속팀이 있는 프랑스 파리로 떠난 뒤에도 '고마운 형' 정우영(24·슈투트가르트)에 대한 애정을 숨기지 않았다.
이강인은 19일 오후 개인 인스타그램을 열어 2022년 항저우아시안게임에서 금메달을 목에 건 사진부터 이달 국내에서 치른 A매치 2연전 사진 등 총 7장을 올린 뒤 "한 달전 파리를 떠나 항저우에 도착해 U23팀과 잊지 못할 추억도 만들고 서울 그리고 수원에서 팀원들이랑 함께 또 최고의 시간을 보내고 파리로 왔다. 한 달 동안 저와 함께한 친구들, 형들, 스태프들 그리고 쌤들 모두에게 감사하다. 그리고 저에게 아낌없는 응원과 기운을 주시는 팬들 모두에게 감사하다♥"고 다시 한번 소감을 밝혔다.
이강인은 정우영이 17일 수원에서 열린 베트남과 친선전에서 후반 41분 쐐기골을 터뜨리자 빠르게 달려와 등에 업혔다. 정우영의 골은 평소 팀 세리머니 현장에 늦게 도착하는 편인 이강인의 발도 움직이게 했다. 이강인 역시 이날 후반 25분 추가골을 넣으며 A매치 2경기 연속골을 폭발했다. '뉴 브로맨스' 정우영과 이강인은 아시안게임과 이번 A매치 친선전에서 도합 12골을 합작했다.
|
|
|
윤진만 기자 yoonjinma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