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스포츠조선 윤진만 기자]사우디아라비아 거부구단 알힐랄이 슈퍼스타 영입 효과를 제대로 누리지 못할 위기에 처했다.
|
|
|
브라질 대표팀과 영입 2달만에 에이스를 잃은 알힐랄 모두 타격이 심대하다. 네이마르가 6개월 후인 내년 3월에 돌아와도 6월에 개막하는 코파아메리카에 정상적으로 출전할 수 있을지 미지수다. 또한 브라질은 10월 월드컵 예선 2연전에서 베네수엘라와 비기고 우루과이에 패하며 4경기에서 승점 7점, 3위로 추락했다. 선두 아르헨티나(12점)와는 5점차다.
알힐랄은 네이마르에 연봉 등으로만 1년에 2000억원 가까이 지급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아무리 거부구단이라도 해도 재정적 손실이 불가피하다. 알힐랄은 쓰린 속을 다스리며 "강해져서 돌아오라"고 쾌유를 기원했다.
네이마르는 "매우 슬픈, 최악의 순간"이라며 "내가 강하다는 걸 알고 있지만, 이번엔 내 친구(가족, 친구)들이 더욱 필요할 것 같다. 부상을 당해 수술을 한다는 게 쉽지 않은데, 4개월간의 부상 회복 후에 다시 이 모든 것을 겪는다고 상상해보라"며 낙담했다.
|
|
|
네이마르와 1992년생 동갑내기인 손흥민(토트넘)은 네이마르의 게시글을 찾아와 위로의 뜻을 담아 좋아요를 눌렀다.
윤진만 기자 yoonjinma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