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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윤진만 기자]이스라엘 출신 손흥민 소속팀 동료인 마노르 솔로몬(24·토트넘)이 병원 폭발 사고로 자국민을 사망케 한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를 공개 비난했다.
솔로몬은 그 전후로 이스라엘-팔레스타인 분쟁에 관한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의 발언 영상과 아이작 헤르조그 이스라엘 대통령의 입장문 등을 공유했다.
이번 사고에 대해 하마스측이 "이스라엘 소행"이라는 입장을 공개적으로 표명한 것에 분개해 "(하마스 소행이라는데)무슨 증거가 더 필요한가?"라고 적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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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시즌 토트넘에 입단해 단숨에 주전 윙 자리를 꿰찬 솔로몬은 이달 초 오른쪽 무릎 반월판 부상을 입었다. 12월 복귀를 목표로 재활에 힘쓰는 와중에 모국이 전쟁에 휩싸였다.
한편, 축구계 여기저기서 이·팔 분쟁에 관해 목소리를 내고 있다. 전 독일 국가대표 메수트 외질은 팔레스타인 지지를 공개 선언하며 전쟁을 멈출 것을 촉구했다.
이재성 팀 동료인 안와르 엘 가지는 SNS에 이스라엘을 비난하는 친팔레스타인 게시글을 올려 구단으로부터 훈련 및 경기 출장 정지 징계를 받았다.
김민재 팀 동료인 모로코 출신 누사이르 마즈라위도 팔레스타인을 지지하는 글을 올려 논란에 휩싸였다.
윤진만 기자 yoonjinma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