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츠조선 김가을 기자]"진행형이다. 우승은 하루뿐이다. 올림픽 예선을 준비해야 한다."
|
|
쉽지 않은 여정이 기다리고 있다. 아시아에는 '3+1'의 올림픽 본선행 티켓이 주어진다. 내년 4월 카타르에서 열리는 아시아축구연맹(AFC) 23세 이하(U-23) 아시안컵 본선에서 상위 세 팀이 올림픽으로 직행한다. 4위는 아프리카 최종예선 4위 팀과 플레이오프를 거쳐 운명을 정한다.
아시안게임과 올림픽은 시작점부터 다르다. 항저우 때는 1999년생부터 출전 가능했다. 파리는 2001년생부터 출전할 수 있다. '황선홍호'의 중심축 자체가 달라지는 것이다. 이번 대회에 나섰던 2001~2002년생 중 이강인(파리생제르맹) 등 주축 선수 일부는 합류 자체가 불투명하다. 파리를 향해 새틀짜기가 필수인 셈이다. 황 감독이 지난 9월 U-23 아시안컵에서 2004년생 김주찬(수원 삼성)까지 불러 들였던 이유기도 하다. 배준호(스토크시티) 김지수(브렌트포드) 등 지난 6월 20세 이하(U-20) 월드컵에서 4강 신화를 이룩했던 선수들도 점검 대상에 포함된다.
외국에서 뛰는 선수들은 사전에 적극적으로 차출 논의를 진행해야 한다. 실제로 도쿄올림픽 당시 '괴물 수비수' 김민재 합류를 두고 어려움이 있었다. 더욱이 내년 1월에는 아시안컵이 있다. A대표팀과 겹치는 선수 일부는 소속팀에서 차출 고민을 할 수 있다. 4월 열리는 U-23 아시안컵 본선은 K리거만으로 치러야 할 가능성도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