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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윤진만 기자]중국슈퍼리그에서 좋은 평가를 받는 최강희 산둥타이산 감독이 현재 공석인 중국 축구대표팀 차기 사령탑 유력후보라고 한 중국 매체가 보도했다.
매체는 얀코비치 감독의 퇴단을 기정사실화한 채 "현재 가장 유력한 차기사령탑 후보로는 최강희 감독이 꼽힌다. 올시즌 중국슈퍼리그가 11월4일에 마감해 최 감독은 원활하게 대표팀과 연결될 수 있다"고 적었다. 계속해서 "최 감독은 오랜 기간 중국슈퍼리그에 머물며 중국 축구의 특성과 선수들에 익숙하다. 우시, 주첸제, 천푸, 류빈빈, 왕다레이 등 국가대표 선수들과 오랜 기간 호흡을 맞춰와 대표팀을 맡아도 적응할 시간이 많이 필요하지 않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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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년대 K리그 전북 현대의 왕조 구축을 이끈 '강희대제' 최 감독은 2018년 전북을 떠난 뒤 다롄 이팡(2019년), 상하이 선화(2019~2021년)를 이끌며 중국 무대를 경험했고, 근 2년간 외부 활동을 일절 하지 않다가 지난 5월 산둥 타이산 지휘봉을 잡기 위해 다시 중국으로 떠났다. 최 감독이 현지 언론 보도대로 중국 대표팀을 맡으면 엄청난 이슈가 될 것으로 보인다. 최 감독은 2011년부터 2013년까지 한국 대표팀을 맡았었다.
윤진만 기자 yoonjinma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