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케닐워스로드(영국 루턴)=이건 스포츠조선닷컴 기자]손흥민(토트넘)이 아시안게임 금메달을 딴 후배들에게 더 큰 꿈을 꾸라고 조언했다.
손흥민은 아시안게임 금메달 소식을 듣자 활짝 웃으며 "몇대몇으로 이겼어요?"라고 물었다. '2대1승리로 승리했고 역전승했다'는 소식을 전하자 너무나도 기뻐했다. 손흥민은 루턴 타운전이 끝난 후 라커룸에서 경기 결과를 확인하려고 했었다. 그러나 루턴 타운 라커룸 내에서는 핸드폰이 잘 터지지 않아 취재진이 전달할 때까지 정확한 결과를 알지 못하는 상황이었다.
손흥민은 "아시안게임 3연패를 한 것을 너무나 축하한다. 나는 영국에 있어서 떨리는 마음이었다. 한국의 국민으로서 너무나도 자랑스럽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더 높은 꿈을 이야기했다. 그는 "이제부터는 '용기내서 도전해보고 싶은 축구 인생을 만들어봤으면 좋겠다'는 이야기를 해주고 싶다"면서 더 큰 무대로의 도전을 추천했다. 아시안게임 대표팀은 이번 대회 금메달을 통해 병역 특례 혜택을 받게 됐다. 유럽 진출이 더욱 쉬워졌다. 손흥민 역시 2018년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에서 금메달을 따내며 병역 특례 혜택을 받았고, EPL 득점왕 등 전성기를 구가했다. 손흥민은 "금메달을 딴 동료들, 후배들 너무너무 축하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