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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박찬준 기자]전북 현대가 가사회생했다.
전북에게 여러모로 불리한 분위기였다. 전북은 최악의 분위기였다. 전북은 지난 대구와의 홈경기에서 1대3으로 패했다. 이어진 아시아챔피언스리그 방콕 원정에서도 2대3으로 패했다. 경기 내용이 좋지 않았다. 아시안게임 대표차출과 부상으로 스쿼드 상황이 정상이 아니었다. 여기에 방콕 원정으로 인한 체력 고갈까지, 전북의 파이널B 추락은 현실화 되는 듯 했다.
하지만 마지막 순간 전북 특유의 승리 DNA가 발동했다. 위기에 몰린 전북은 의욕적으로 경기에 나섰다. 적극적인 압박으로 상대 공격을 막았다. 행운도 따랐다. 전반 추가시간 나상호가 일류첸코의 패스를 받아 강력한 슛을 성공시켰다. 하지만 VAR 결과 나상호의 위치가 오프사이드였다. 결국 골은 취소됐다.
박찬준 기자 vanbaste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