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항저우(중국)=스포츠조선 윤진만 기자]한국 축구의 아시안게임 금메달을 이끈 황선홍호 주장 백승호(전북)는 "계속 울컥했다"고 우승 후에 느꼈던 감정에 대해 이야기했다.
황선홍 감독은 일본전을 2대1로 마치고 자신의 품에 꼭 안긴 백승호에 대해 "승호가 많이 감격스러웠나 보다. 절실했을 거디. 나도 절실했으니까. 승호를 100% 믿었다. (언론 비판을)신경쓰지 말라고 말해줬다. 그렇게 따지면 나도 '죽일 놈' 아닌가"라고 했다. 백승호는 "감독님께서 믿고 주장을 맡기셨다. 걱정보다는 설레기도 했고 재미있게 느껴지기도 했고 부담감, 책임감을 느꼈다. 선수들이 생갭다 잘 따라와줬다"고 말했다.
|
|
기분좋게 대회 3연패를 달성한 대표팀은 금메달을 향한 긴 여정을 마치고 이날 오후 해산한다.
항저우(중국)=윤진만 기자 yoonjinma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