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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한동훈 기자] 영국 프리미어리그 울버햄튼이 '황희찬 효과'를 제대로 누렸다.
디애슬레틱은 '소셜미디어에서 울버햄튼의 한국 팔로워는 2021~2022시즌 대비 5000%(50배) 이상 증가했다. 총 11만3785명에 이르렀다. 조회수는 709% 증가한 730만 건에 달했다'라고 감탄했다.
동영상 플랫폼 '유튜브' 대박도 빼놓을 수 없다. 디애슬레틱은 '울버햄튼 유튜브의 한국인 구독자는 10%에서 15%로 늘어났다. 특히 황희찬이 맨시티를 상대로 골을 넣은 날 한국의 조회수는 25만 회에 달했다. 전날 조회수는 950회였다'라고 설명했다.
과르디올라는 지난 9월 29일 진행된 공식 기자회견에서 황희찬의 이름을 몰라 '그 한국인(Korean guy)'이라고 칭해 논란을 일으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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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리 칭찬이어도 상대팀 공격수 이름이나 등번호도 몰랐다는 점은 잡음을 불러일으키기에 충분했다.
공교롭게도 맨시티는 다음 날 열린 울버햄튼과 경기에서 0대1로 무릎을 꿇었다. 결승골의 주인공은 황희찬이었다. '그 한국인' 사건을 기점으로 황희찬에 대한 관심도는 상당히 뜨거워졌다.
디애슬레틱은 '황희찬의 주가는 어느 때보다 높다. 지난 시즌 한국에서 울버햄튼의 경기는 256만 회 시청됐다. 이전보다 184% 증가했다. 온라인 주문 수익은 황희찬 계약 후 1264% 상승했다. 황희찬은 기회를 극대화하기 위해 뛰어난 폼을 계속 유지해야 한다'라고 응원했다.
한동훈 기자 dhha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