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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 용 기자] 리버풀이 점찍은 살라 대체자는 네투?
여기에 엄청난 충격타가 전해질 뻔 했다. 팀 간판스타인 모하메드 살라까지 사우디 러브콜을 받은 것이다. 엄청난 이적료와 연봉에 흔들릴 수 있었지만, 일단 리버풀은 살라를 지켰다. 그러나 세계 최고 연봉자가 될 수 있는 기회에 살라가 호기심을 갖고 있다. 사우디 '오일머니'의 공습이 다시 한 번 들이닥치면, 지킬 수 있다는 보장이 없다.
리버풀은 살라가 떠날 경우 대체자 찾기에 공을 들이고 있다. 현지 매체 '풋볼트랜스포머'는 리버풀이 울버햄턴의 윙어 네투를 영입 후보로 지목했다고 보도했다.
하지만 이번 시즌 반등에 성공했다. 개막 후 7경기에 출전해 1골 4도움을 기록하며 리그 최고 선수 중 한 명으로 급부상하고 있다.
네투는 오랜 기간 아스널의 관심을 받아왔지만, 리버풀의 가세로 영입전이 더욱 치열해질 전망이다. 아직 몸값이 구체적으로 언급된 건 없지만, 울버햄턴과 2027년까지 계약이 돼있어 울버햄턴 입장에서는 높은 몸값을 거둬들일 수 있는 찬스다. 다만, 살라의 대체자이기에 살라가 사우디로 떠난다면 리버풀 역시 엄청난 돈을 회수할 수 있어 투자가 부담스럽지는 않다.
김 용 기자 awesome@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