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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 용 기자] 제2의 네이마르는 승승장구 하는데, 제2의 메시는...
하지만 화려한 기술에 비해, 피지컬이 너무 약했다. 부상이 잦았다. 바르셀로나에서 112경기를 뛰며 29골 10도움을 기록하는 과정, 그는 대부분 벤치에서 경기를 시작했다. 주전으로 풀타임을 소화하기에는 무리가 따랐다.
점점 경쟁에서 밀렸고, 바르셀로나는 올 여름 그를 매각하기로 결정했다. 심각한 재정 상태를 개선하기 위한 방책이었다. 하지만 파티는 완전 이적을 원하지 않았고, 결국 이적 시장 마감을 앞두고 브라이튼 임대를 최종 선택했다.
일단 아직 20세로 어리고, 재능만큼은 출중한만큼 많은 프리미어리그 구단들이 그를 주시하고 있다. 또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는 바르셀로나로 임대를 떠난 주앙 펠릭스를 처분하는 과정에서 파티를 반대 급부로 데려오고 싶어 한다.
파티는 2027년까지 바르셀로나와 계약을 맺었지만, 임대를 마치고 돌아와도 1군에 자리는 없을 것으로 보인다. 바르셀로나는 16세 신성 라민 야말과 3년 연장 계약을 체결했다. 방출 조항으로 무려 10억유로(약 1조4300억원)를 삽입하며 '우리 선수'라고 확실히 공언했다. '제2의 네이마르'라고 불리우는 야말과 파티의 운명이 극명히 갈리고 있다.
김 용 기자 awesome@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