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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저우(중국)=스포츠조선 윤진만 기자]아시안게임 8강에서 한국을 상대하는 중국 대표팀의 데얀 두르데비치 감독이 빡빡한 일정에 대한 불만을 털어놨다.
정작 두르데비치 감독은 이날 후반 원하는대로 경기가 흘러가지 않자 손에 쥐고 있던 물병을 집어던지며 분노를 표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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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과 중국은 지난 6월 중국 저장성 진화에서 두 차례 친선전을 펼쳐 1승씩 나눠가졌다. 당시 중국의 거친 플레이에 의해 엄원상 등 한국 선수들이 부상을 당했다. 두르데비치 감독은 "6월 경기는 이미 과거다. 한국은 매우 강하다"며 "기자회견에선 한국을 존경하겠지만, 현장에 나가면 이기려고 할 것"이라고 각오를 밝혔다. 두르데비치 감독은 지난 4경기와 비슷한 4-2-3-1 포메이션을 가동할 계획이다.
지난 중국-카타르전에는 3만8000명 이상의 관중이 경기장을 찾았다. 한중전에는 보다 많은 관중이 "짜요"(파이팅)을 외칠 것으로 예상된다.
항저우(중국)=윤진만 기자 yoonjinma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