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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박찬준 기자]'GOAT' 리오넬 메시가 올림픽 금메달로 커리어를 마무리할까.
메시는 유럽 커리어를 정리하고 미국 메이저리그사커의 인터 마이애미로 이적했다. 미국에서 행복 축구를 하고 있다. 물론 실력은 여전하다. 메시는 꼴찌팀 인터 마이애미를 확 바꾸며 구단 역사상 첫 우승 트로피를 안겼고, 아르헨티나 대표팀 소속으로도 변함없이 득점포를 가동하고 있다.
메시는 2008년 베이징올림픽에서 원맨쇼를 펼치며, 조국에 금메달을 안겼다. 코파아메리카, 월드컵 우승 전까지 메시가 갖고 있던 유일한 국가대표 우승 경력이었다. 메시 입장에서 다시 한번 금메달을 목에 거는 일은 특별한 순간이 될 수 있다. 문제는 일정이다. 2024년에는 코파아메리카가 있다. 코파아메리카에 이어 올림픽까지 가는 것은, 선수생활 황혼기로 향하는 메시에게 부담스러운 일정이 될 수 있다.
메시가 뛴다면 파리올림픽 조직위는 쌍수를 들고 환영할 것이다. 이미 킬리앙 음바페는 와일드카드 출전을 예고한 상황이다. 카타르월드컵 결승전에서 명승부를 펼친 두 선수가 리턴매치를 할수도 있다. 과연 메시는 올림픽에 나설까.
박찬준 기자 vanbaste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