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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성원 기자]슈퍼컴퓨터의 예상 구도가 또 달라졌다,
토트넘이 마침내 '빅4'에 진입했다. 영국의 '더선'은 14일(한국시각) 축구통계매체 '옵타' 슈퍼컴퓨터의 2023~2024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예상 순위를 공개했다.
대신 그 자리는 리버풀과 토트넘이 꿰찼다. '슈퍼컴퓨터'는 맨시티, 리버풀, 아스널, 토트넘 순으로 '빅4'의 줄을 세웠다.
이번 시즌 4라운드가 흐른 현재 맨시티가 4전 전승으로 1위, 리버풀, 아스널, 토트넘은 나란히 3승1무다. 토트넘이 골득실에서 앞서 2위에 올라있다.
엔제 포스테코글루 감독이 지휘봉을 잡은 토트넘은 완전히 다른 팀으로 변모했다. 강력한 압박은 기본이고, 공격적인 시스템으로 쉴새없이 상대를 몰아치면서 깊은 인상을 남기고 있다.
슈퍼컴퓨터도 토트넘의 잠재력을 인정했다. 토트넘은 최근 전망에선 7위에 위치한 바 있다.
맨유는 5위를 차지할 것으로 예측된 가운데 브라이턴, 뉴캐슬, 웨스트햄, 애스턴빌라, 브렌트포드가 뒤를 이었다.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감독이 지휘봉을 잡은 첼시는 올 시즌도 명예회복이 쉽지 않아 보인다. 첼시는 천문학적인 투자에도 불구하고 지난 시즌 12위를 차지했다. 올 시즌 예상 순위도 10위권 밖인 11위다.
슈퍼컴퓨터는 루턴 타운, 셰필드 유나이티드, 에버턴을 강등팀으로 분류했다. A매치 기간이 막을 내렸다. EPL은 이번 주말 재개된다.
김성원 기자 newsme@sportschosun.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