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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류동혁 기자] 손흥민(31)은 이미 전설이다. 현지 매체들은 또 다른 조건을 달았다. '주장으로서 토트넘이 우승 타이틀을 획득한다면, 손흥민은 토트넘 역사상 최고의 전설이 될 것'이라고 했다.
이 매체는 '손흥민은 기량, 인성, 그리고 팀동료와의 관계 모두 훌륭한 선수다. 토트넘이 손흥민에게 재계약을 제안하지 않으면 그야말로 쇼킹한 일이 될 것'이라며 '손흥민에게 매우 비판적인 사람이라도 그가 아시아 전역에 미치는 마케팅 효과를 무시할 수 없을 것'이라고 했다.
손흥민은 내년 시즌 입장을 정해야 한다. 토트넘 입장에서는 계약기간 1년이 남은 내년 여름 손흥민을 이적료를 받고 팔 것인지, 아니면 재걔약을 할 것인 지 결정해야 한다.
지난 6월부터 사우디 오일머니는 손흥민의 영입을 최우선 순위로 뒀다. 토트넘은 이 부분을 원천 봉쇄하려 한다.
손흥민의 부활은 불투명하다. 지난 시즌 탈장 증세로 고전했던 손흥민은 올 시즌 완벽하게 부활하고 있다. 엔지 포스테코글루 감독의 공격적 시스템 속에서 손흥민은 윙어와 중앙을 오가면서 맹활약을 펼치고 있다.
번리 전에는 중앙으로 포지션을 변경, 해트트릭을 기록했다.
손흥민은 팀의 새로운 주장으로 팀원들의 절대적 믿음을 받고 있다. 기량은 부활하고 있고, 팀내에서는 에이스 리더다.
이 매체는 '손흥민은 이미 토트넘의 레전드다. 해리 케인과 함께 폭발적 듀오를 결성했다. 이제 케인은 없고 손흥민은 주장이다. 만약 손흥민이 주장으로서 토트넘을 우승으로 이끈다면 토트넘 역사상 가장 위대한 전설이 될 것'이라고 했다. 류동혁 기자 sfryu@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