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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주=스포츠조선 윤진만 기자]약속한 날이 되었지만, 파리생제르맹(PSG)에서 '확답'을 하지 않았다. 아시안게임 3회 연속 금메달 사냥에 나선 황선홍호는 핵심 미드필더 이강인(22·파리생제르맹)의 합류시기를 여전히 물음표로 두고 결전지로 출국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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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 감독은 이어 "PSG가 그들에게 유리하게끔 조건을 내세우는 것 같다. (그 조건이)1월 아시안컵 예선이 될 수 있다. 과거에도 그런 일이 있었다"고 말했다. 협회에서 손흥민을 2018년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차출하기 위해 토트넘측과 2019년 아시안컵 참가 시점을 논의한 것을 예로 든 것으로 보인다. 즉, PSG가 이강인의 아시안게임 차출 시점과 아시안컵 차출 시점을 맞물려서 판단하는 듯하다. 아시안게임에 조기 차출할 경우, 아시안컵 차출 시점을 늦춰달라는 요구를 한 것으로 보인다.
이강인은 대회 합류 여부 및 차출 시기뿐 아니라 허벅지 부상으로 우려를 키웠다. 8월말 허벅지 부상으로 전력에서 이탈했다. 당시 PSG 구단은 이강인이 9월 A매치가 끝날 때까진 회복에 전념해야 한다고 밝혔다. A대표팀에 합류하지 않고 재활에 힘쓴 이강인은 12일 팀 훈련장에 모습을 드러냈다. 청신호였다. 그라운드 복귀가 임박했음을 알렸다.
이강인은 16일 니스와 프랑스리그앙 5라운드 홈경기를 통해 복귀전을 치를 예정이다. 20일엔 도르트문트와 유럽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1차전 홈경기, 25일엔 '라이벌' 마르세유와 리그 6라운드 홈경기가 예정됐다. 이강인은 도르트문트전, 혹은 마르세유전까지 활약한 뒤 대표팀에 합류할 것으로 보인다. 황 감독은 16일 니스전에는 출전이 어려울 것 같다고 말했다.
파주=윤진만 기자 yoonjinma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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