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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디프(영국 웨일스)=이건 스포츠조선닷컴 기자]'근무 중 이탈'이 일어날 뻔 했다. 위르겐 클린스만 축구대표팀 감독이 A매치 대표팀 소집 중에 팀을 이탈해 다른 행사에 참여할 수 있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그러나 결과적으로는 해프닝으로 끝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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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클린스만 감독은 한국 대표팀을 이끌고 A매치를 치르고 있다. 7일 영국 웨일스 카디프에서 열린 웨일스 대표팀과의 A매치에서 0대0으로 비겼다. 12일에는 영국 뉴캐슬에서 사우디 아라비아와 경기를 가질 예정이다.
첼시의 발표가 사실이라면 클린스만 감독은 A매치 소집 기간 중 팀에서 이탈해 자선 경기에 나선다는 의미가 된다. 전례가 없던 일이다. 사상 초유의 '대표팀 감독 소집 중 이탈' 사례가 될 수 있다. 더 큰 논란이 불거질 수 있었다.
대한축구협회는 사실 관계 확인에 들어갔다. 영국이 새벽 시간이라 확인에 시간이 걸렸다. 클린스만 감독은 여기에 참가하지 않는다.
협회 관계자는 "9일 오후 4시에 훈련이 예정되어 있다. 클린스만 감독은 예전에 초청을 받았지만 참가하지 않기로 이미 결정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