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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 용 기자] 열심히 싸워라, 우리에겐 찬스다.
하지만 맨유 이적 후 이렇다할 모습을 보여주지 못하고 있다. 이적 후 82경기를 뛰며 12골을 넣었는데, 최근 에릭 텐 하흐 감독과의 불화로 인해 그의 미래 전망이 밝지 않아졌다.
산초는 아스널과의 경기 엔트리에서 아예 제외됐다. 텐 하흐 감독은 훈련 과정에서 준비가 되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그러자 산초가 곧바로 이에 '항명'을 했다. 자신은 열심히 준비했지만, 공정하지 못한 선수 선발이라고 강조했다. 앞으로 텐 하흐 감독과 산초의 사이가 좋아질 수 있을지 의심스러운 상황이다. 현지에서는 팀에서 추방될 수 있다는 얘기도 나온다.
이 매체는 해리 케인을 데려간 뮌헨이, 산초도 독일 무대로 복귀하면 좋았던 폼을 재발견할 수 있을 것이라 확신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산초는 2017년부터 2021년까지 도르트문트 소속으로 137경기에서 50골을 몰아친 바 있다. 2019~2020 시즌에는 한 시즌 33골을 터뜨렸다.
김 용 기자 awesome@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