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스포츠조선 윤진만 기자]지난여름 이적시장에서 바이에른뮌헨을 떠나 리버풀에 입단한 네덜란드 출신 미드필더 라이언 흐라번베르흐(21)가 대표팀 차출에 불응해 자국에서 비판을 받고 있다.
흐라번베르흐는 대표팀에 합류하는 대신 리버풀 훈련장으로 향해 위르겐 클롭 리버풀 감독과 반갑게 인사를 나누고, 새 팀 적응에 돌입했다.
U-21 대표팀은 8일과 12일 몰도바, 북마케도니아와 맞대결이 예정됐다. 미카엘 라이지거 U-21 감독은 "나는 흐라번베르흐를 잘 안다. 좋은 소년이고, 좋은 사람이라고 생각한다. 하지만 이번엔 잘못된 결정을 내렸다. 선수에게도 직접 그렇게 말했다"고 비판했다.
|
신장 1m90 장신 미드필더 흐라번베르흐는 아약스 유스팀을 거쳐 2022년 여름 뮌헨에 입단했으나, 주전 경쟁에서 밀렸다. 결국 한 시즌만에 새 팀을 찾아 떠나야 했고, 조던 헨더슨과 파비뉴 대체자를 물색하던 리버풀의 레이더에 걸렸다.
흐라번베르흐는 지난 2021년 네덜란드 성인 대표팀에 발탁돼 이미 A매치 11경기(1골)를 치렀다.
윤진만 기자 yoonjinma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