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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성원 기자]잡음이 끊이지 않고 있다. 위르겐 클린스만 한국 축구 A대표팀 감독 체제가 과연 2026년 북중미월드컵까지 살아남을 수 있을지 벌써부터 우려가 나오고 있다.
태극전사들이 4일 영국에서 소집된다. 김영권 조현우 설영우(이상 울산) 등 11명의 K리거는 이날 인천공항에서 소집돼 원정길에 오른다. 클린스만 감독을 비롯해 코치진과 '해트트릭의 주인공'인 캡틴 손흥민(토트넘)과 센터백 김민재(바이에른 뮌헨) 등 유럽파는 현지에서 합류한다. 부상인 이강인(파리생제르맹)은 이번에는 함께하지 못한다. 어드바이저에서 코치로 보직을 변경한 차두리 코치와 새롭게 선임된 이재홍 피지컬 코치는 3일 영국으로 먼저 떠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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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우디는 FIFA 랭킹 54위로 한국에 이어 아시아 5위다. 지난해 카타르월드컵에서 16강 진출에는 실패했으나, 조별리그 첫 경기에서 우승팀인 아르헨티나를 2대1로 꺾어 세계를 놀라게 한 바 있다. 사우디와의 A매치 역대전적은 4승7무6패로 열세다. 사우디는 최근 로베르토 만치니 전 이탈리아 대표팀 감독을 사령탑에 선임했다. 클린스만 감독에겐 논란을 잠재울 수 있는 '운명의 유럽 원정 2연전'이다.
김성원 기자 newsme@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