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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스포츠조선 김성원 기자] 선두 울산 현대가 절정의 흐름인 광주FC와 만난다.
A매치 브레이크를 앞두고 대혼전이다. 승점 61점의 울산은 전날 인천 유나이티드를 2대0으로 꺾은 2위 포항 스틸러스(승점 53)와의 승점 차가 한 자릿수인 8점으로 줄어들었다.
승점 42점의 광주는 FC서울(승점 43)이 수원 삼성과의 슈퍼매치에서 1대0으로 신승하며 3위에서 4위로 한 계단 떨어졌다.
울산은 광주의 천적이다. 2015년 8월 29일 1대0 승리를 필두로 8년 동안 16경기 무패(11승5무)를 달리고 있다. 이번 시즌 두 차례 대결도 모두 승리했다.
일전에 앞서 두 팀의 베스트11도 공개됐다. 홍명보 울산 감독은 4-2-3-1 시스템을 꺼내든다.
마틴 아담이 원톱에 포진하는 가운데 바코, 김민혁, 루빅손이 2선에 위치한다. 수비형 미드필더에는 이동경과 이규성이 서고, 이명재 김영권 정승현 설영우가 수비를 책임진다. 골문은 조현우가 지킨다.
광주는 누수가 있다. 아사니와 허율, 엄지성, 티모 등이 경고 누적과 부상, U-22(22세 이하) 대표 차출로 울산전에 결장한다.
이정효 광주 감독도 4-4-2 카드로 맞불을 놓는다. 베카와 이건희가 투톱에 포진하고 하승운 이희균 정호연 김한길이 미드필더에 선다.
이민기 이순민 안영규 두현석이 포백을 형성하는 가운데 김경민이 골키퍼 장갑을 낀다.
울산=김성원 기자 newsme@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