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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이원만 기자] K리그2 최하위권 대결에서 결국 승부가 가려지지 못했다. 리그 12위 안산 그리너스와 13위 천안시티FC가 1대1로 무승부를 거두며 승점 1점씩 나눠가졌다.
이에 맞서는 안산은 정재민을 원톱으로 내세웠다. 2선에 정지용 노경호 김범수가 나왔다. 그 뒤로 최한솔과 김정호가 수비형 미드필더로 출격. 포백은 정용희 고태규 장유섭 김재섭이 맡았다. 골문은 이승빈 키퍼의 몫이었다.
천안은 경기 초반 안산의 파상공세를 가까스로 막았다. 전반 11분 안산 김정호의 중거리 슛이 나왔지만, 옆그물을 흔들었다. 노경호도 중거리 슛과 헤더로 골문을 위협했다. 김민준 키퍼가 잘 막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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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후반을 버티지 못했다. 안산이 계속 선수 교체를 통해 분위기 전환을 꾀했다. 효과가 있었다. 후반 시작과 함께 투입된 윤주태가 11분만에 정지용의 패스를 받아 드리블한 뒤 오른발 강슛까지 날렸다. 천안의 골문이 열렸다. 이후 양팀이 결승골을 열심히 쫓았다. 그러나 양팀 모두 더 이상 골을 넣지 못했다. 순위는 여전히 안산이 12위, 천안이 13위다.
이원만 기자 wma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