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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 용 기자] 은돔벨레가 PSG로 간다고?
일단 토트넘으로 돌아왔다. 엔지 포스테코글루 신임 감독이 은돔벨레를 활용할 수 있다며 희망을 심어줬다. 하지만 실상은 달라진 게 없었다.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당장 은돔벨레를 쓸 마음이 없어 보인다. 토트넘은 이적 시장 마감 전 그를 매각할 수 있으면 최고지만, 현실적으로 은돔벨레를 데려갈만한 팀이 없다는 사실에 안타까워하고 있었다. 다니엘 레비 회장은 손해를 보더라도 '할인가'에 은돔벨레를 팔 마음까지 먹었다.
그런데 이게 웬일. 영국 매체 '데일리메일'은 PSG가 은돔벨레 영입을 고려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PSG는 과거 은돔벨레가 리옹에서 뛸 때부터 관심을 가졌다고 한다. 은돔벨레는 2017년 여름부터 2년 동안 리옹에서 활약하며 최고 기량을 발휘, 자신의 주가를 끌어올렸다.
토트넘은 은돔벨레 외 에릭 다이어, 세르히오 레길론 등 고연봉 선수들의 팔기 위해 마지막까지 애를 쓰고 있다.
만약 은돔벨레의 PSG행이 성사될 경우, 그는 손흥민을 떠나 이강인과 한솥밥을 먹게 된다. 이강인은 이번 시즌을 앞두고 마요르카를 떠나 PSG에 새 둥지를 틀었다.
김 용 기자 awesome@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