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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진회 기자] "우리 선수들이 아시안게임, 올림픽, 국가대표에 많이 뽑히는 것이다."
이정효 광주 감독이 지난 2월 초 제주도 서귀포시에서 열린 K리그 동계전지훈련 미디어 캠프 기자회견에서 밝힌 시즌 목표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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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주가 되면 A대표팀에 발탁되는 선수도 탄생한다. 'wero(위로)'라는 랩 네임으로 래퍼로도 활동하는 중앙 미드필더 이순민(29)이다. 이순민은 지난 28일 발표된 A대표팀의 9월 A매치 명단에서 미드필더 11명 중 한 명으로 이름을 올렸다. 늦깎이이다. 2017년 프로 데뷔 이후 생애 첫 태극마크다. 깜짝 발탁이나 다름없다. 당초 부상자들이 많아 새 얼굴들이 포함될 것으로 예상은 됐지만, 이순민 발탁을 예측한 이는 많지 않았다. 이순민의 최대 강점은 왕성한 활동량이다. 철저한 몸 관리를 통해 프로페셔널리즘을 구현해내고 있는 이순민은 "아직까지도 실감이 나질 않는다. 광주라는 자부심을 안고 국가대표다운 모습으로 팀과 나라를 빛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김진회 기자 manu35@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