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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가을 기자]주드 벨링엄(레알 마드리드)의 화력이 무섭다.
2003년생 벨링엄은 잉글랜드의 현재이자 미래로 꼽힌다. 2022년 카타르월드컵에서 잉글랜드의 유니폼을 입고 펄펄 날았다. 벨링엄은 뜨거운 관심 속 새 도전에 나섰다. 2023~2024시즌을 앞두고 도르트문트(독일)를 떠나 레알 마드리드에 합류했다. 이적료 1억1300만 파운드였다.
영국 언론 데일리스타는 26일 '벨링엄이 상당히 강렬한 인상을 남기고 있다. 그는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알 나스르) 이후 처음으로 개막 3경기 연속 득점한 선수가 됐다. 그는 팬들의 뜨거운 사랑을 받고 있다'고 보도했다. 호날두는 2009~2010시즌 개막 4경기 연속 득점을 기록한 바 있다. 이 매체의 보도에 따르면 팬들은 '우리를 구해줘서 고맙다', '도르트문트에 돈을 더 보내줘야 한다', '역대급 기록이 될 것'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벨링엄은 최근 인성 논란에 휩싸인 바 있다. 앞서 영국 언론 데일리메일은 독일 언론 빌트의 보도를 인용해 '벨링엄은 독일에서 팬들이 가장 좋아하는 선수였다. 하지만 그의 팀 동료들은 같은 감정을 느끼지 못했다. 벨링엄과 관련된 주요 문제 중 하나는 그가 관심의 중심이 되고 싶어한다는 것이다. 도르트문트 선수들은 벨링엄이 엘링 홀란드(맨시티)에 가려지고 있다고 느꼈다. 벨링엄은 팀에서 어린 선수 중 한 명임에도 그는 빠르게 라커룸에서 높은 자리를 잡았다. 지난 시즌 몇 차례 주장 완장을 달았다. 하지만 도르트문트 선수들은 그가 리더십을 거의 보이지 않고, 항상 변덕스러웠다고 느꼈다. 이는 선수단 내에 나쁜 환경을 만들었다. 일부 선수들은 동료들을 대하는 벨링엄의 태도에 대해서도 의문을 제기했다. 벨링엄은 지난 시즌에도 동료들을 모욕했다'고 전했다.
김가을 기자 epi17@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