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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년간 축구해서 342억 번 佛 출신 '우승 제조기', 29세밖에 안됐는데 무직 위기

김진회 기자

기사입력 2023-08-26 14:59


10년간 축구해서 342억 번 佛 출신 '우승 제조기', 29세밖에 안됐…
사진출처=트위터

[스포츠조선 김진회 기자] 10년간 프로 생활을 하면서 벌어드인 수입이 2050만파운드(약 342억원)에 달한다. 아직 나이는 서른이 되지 않다. 그러나 무직이 됐다. 전 첼시 스타 티에무에 바카요코 얘기다.

바카요코는 은골로 캉테와 함께 프랑스대표팀을 이끌어갈 수비형 미드필더로 평가받았다. 특히 소속팀에선 '우승 제조기'로 불렸다. AS모나코 시절이던 2016~2017시즌에는 프랑스 리그1 우승을 이끌었다. 2012~2013시즌부터 파리생제르맹(PSG)이 리그1 우승을 독식하던 상황에서 AS모나코가 유일하게 2016~2017시즌 우승을 쟁취한 건 바카요코의 헌신이 있었기 때문이었다. 유럽챔피언스리그에선 시즌 베스트 11에 뽑히기도.


10년간 축구해서 342억 번 佛 출신 '우승 제조기', 29세밖에 안됐…
사진출처=트위터
바카요코는 2017년 여름 첼시로 둥지를 옮겼다. 당시 5년 계약을 했다. 이적료는 3500만파운드(약 507억원)를 발생시켰다. 43경기를 뛰면서 주전 수비형 미드필더로 활약했지만, 바카요코의 첼시 생활은 한 시즌이 전부였다. 다만 첼시에서도 우승컵에 입 맞췄다. FA컵이었다.

이후 바카요코는 첼시의 골칫거리로 전락하면서 '저니맨' 생활을 했다. 첼시와의 남은 4년을 임대로 보내야 했다. 당시 첼시는 650만유로(약 84억원)의 바카요코 연봉을 일부 부담하면서 AC밀란을 시작으로 '친정' AS모나코과 나폴리에 1년씩 임대했다. 나폴리는 20220~2021시즌 초반 바카요코를 완전이적 시키려고 했지만 점점 확신이 줄어들기 시작하더니 시즌이 끝나고 임대를 종료시켰다.


10년간 축구해서 342억 번 佛 출신 '우승 제조기', 29세밖에 안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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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년간 축구해서 342억 번 佛 출신 '우승 제조기', 29세밖에 안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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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카요코는 2021~2022시즌부터 AC밀란에서 임대로 두 시즌을 보냈다. 그러면서 2021~2022시즌 AC밀란의 세리에 A 우승을 견인하며 부활하는 듯했다. 그러나 바카요코는 2022년 첼시와의 계약기간이 종료된 뒤 2022~2023시즌을 마지막으로 소속팀을 찾지 못하고 있다. 유럽 이적시장 마감일은 채 일주일도 남지 않았다. 김진회 기자 manu35@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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