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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진회 기자] '억'도 아닌 '조' 단위 이적이 성사될까.
알 이티하드는 살라에게 주급 300만파운드(약 50억원), 연봉으로 따지면 1억7300만파운드(약 2887억원)를 제안하고 있다. 크리스티아누 호날두(38·알 나스르)의 2억달러(약 2654억원)를 넘어선 역대 최고 연봉이다. 여기에 당초 계약기간 3년을 넘어선 전용기, 무제한 비행기표, 사우디 홍보대사 등의 제안이 포함된 5년 계약을 협상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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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라는 사우디의 천문학적인 연봉을 뿌리치고 자존심을 지켰다. 지난 7월 리버풀과 주급 35만파운드(약 5억8700만원), 3년 재계약에 사인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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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 여름 리버풀 이적 첫 시즌부터 '대기록'을 세웠다. 살라는 리그에서만 32골을 폭발시켰다. EPL이 38경기 체제로 전환된 이후 최다 득점 기록이었다. 2022~2023시즌 엘링 홀란(맨시티)가 36골을 넣으며 기록을 경신하기 전까지 5년간 자타공인 EPL 득점머신이었다. 김진회 기자 manu35@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