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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암=스포츠조선 김가을 기자]안익수 FC서울 감독이 사퇴했다. 그의 마지막 경기 결과는 무승부였다.
이로써 서울(48골)은 광주FC(35골)와 나란히 승점 39를 기록했다. 다득점에서 앞서 전날 광주에 내줬던 4위 자리를 되찾았다. 다만, 최근 5경기 무승(3무2패)을 끊지 못했다. 대구(승점 35)도 최근 6경기(4무2패) 연속 무승이었다.
경기 뒤 안 감독은 갑작스럽게 사퇴 소식을 전했다. 그는 "2년 전 부임 당시 인터뷰를 했다. FC서울 감독 제안을 받고 수락한 이유에 대해 '평소 FC서울이라는 구단은 한국 축구의 분명한 책임감을 가져야 하는 구단이라고 생각해서 의사결정을 내리는 상황이었다. 당시 11위였다. 내 명예는 뒤로하고, FC서울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될 수 있다면 하겠다는 마음으로 했다' 이런 말씀을 드린 적이 있다. 지금의 내 마음도 변함이 없다. FC서울이 더 발전하려면 변화가 필요하다는 생각이 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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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암=김가을 기자 epi17@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