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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 용 기자] 이강인은 훌륭했지만, 그들이 빠지니 확실히 허전하네.
시즌 개막을 앞두고 루이스 엔리케 신임 감독을 선임한 PSG. 선수단도 확 달라졌다. 특히 공격진이 완전히 새롭게 개편됐다. 그 중심에 이강인이 있었다. 마요르카를 떠나 PSG에 입성한 이강인은 이날 마르코 아센시오, 곤살루 하무스와 함께 공격 라인을 책임졌다. 오른쪽 측면 공격수로 선발 출전한 이강인은 후반 37분 교체 전까지 활발한 움직임으로 강한 인상을 심어줬다. 적극적으로 슈팅을 시도했다. 3개의 위협적인 슈팅을 날렸다. 동료들을 활용한 패스 플레이도 돋보였다. 이날 이강인은 패스 성공률 88%를 기록했다. 프리킥과 코너킥도 전담했다. 이강인의 위상을 확인할 수 있는 부분. 이강인은 이날 팀 선발 출전 선수 중 4번째로 높은 6.9점(후스코어드닷컴 기준)의 평점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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확실하게 공격을 풀어줄 두 선수가 빠지니 PSG의 공격은 답답해질 수밖에 없었다. 로리앙이 아무리 수비 위주 경기를 했다지만, 두 사람이 그라운드에 있었다면 경기 결과는 달라질 가능성이 충분했다.
김 용 기자 awesome@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