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
[스포츠조선 김가을 기자]'황금재능' 이강인(22·파리생제르맹 PSG)이 프랑스 무대 데뷔전을 성공적으로 치렀다.
이강인은 PSG는 13일(이하 한국시각) 프랑스 파리의 파르크 데 프랭스에서 열린 로리앙과의 2023~2024시즌 프랑스 리그1 개막전에 선발 출전했다. 그의 프랑스 무대 공식 데뷔전이었다. 이강인은 지난달 레알 마요르카(스페인)를 떠나 PSG에 새 둥지를 틀었다.
|
|
|
|
|
유럽 통계 전문 매체 후스코어드닷컴에 따르면 이날 이강인은 드리블을 4회 시도해 3차례 성공했다. 패스 성공률은 88%였다. 이 매체는 이강인에게 평점 6.9점을 줬다. 선발 공격진 3명 가운데서는 가장 높다. 또 다른 통계사이트 소파스코어는 이강인에게 평점 7.4점을 줬다.
경기 뒤 리그1 사무국은 홈페이지를 통해 이강인을 '경기 최우수선수(MVP)' 격인 '더 플레이어(The Player)'로 선정했다. '이강인과 아센시오는 PSG 공격에 활기를 불어넣은 점에 대해 칭찬받을 만하다. 다른 날이었다면 승리했을지도 모른다. 메시가 남긴 공백은 여전히 커 보였지만, 이강인은 아르헨티나의 위대한 선수가 차지했던 자리를 훌륭하게 소화해냈다. 구단은 경기 결과에 실망할지도 모르겠으나 이강인은 한국인 최초로 PSG 선수가 된 자신의 활약에 만족할 것'이라고 했다.
|
|
|
|
그는 PSG의 비시즌 첫 친선 경기에 선발로 나설 만큼 기대를 받았다. 부상 여파가 있었다. 햄스트링 부상으로 한동안 재활에 몰두했다. 일본에서 열린 알 나스르(사우디아라비아)-세레소 오사카(일본)-인터 밀란(이탈리아)과의 친선 경기에는 나서지 못했다. 하지만 지난 3일 전북 현대와의 친선 경기에서 그라운드를 밟으며 복귀를 알렸다. 비시즌을 뜨겁게 달구던 이강인은 프랑스 데뷔전부터 매서운 힘을 발휘했다.
김가을 기자 epi17@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