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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성원 기자]이쯤되면 '인연'이 아니다.
케시에는 안토니오 콘테 감독이 토트넘 지휘봉을 잡은 후 첫 번째 영입 후보였다. 당시 AC밀란 소속이었던 그는 재계약을 거부하고 이적료없이 세리에A를 떠나기로 한 상황이었다.
그러나 케시에의 선택은 바르셀로나였다. 반전은 또 있었다. 케시에 라리가 적응은 쉽지 않았다. 콘테 감독은 올해 1월 겨울이적시장에서 케시에의 영입을 타진했다. 이적료는 1300만파운드(약 214억원)였다.
바르셀로나의 이번 여름 케시에를 다시 한번 시장에 내놓았다. 토트넘이 다시 한번 영입전에 뛰어들었다. 이탈리의 명문 유벤투스도 케시에에게 관심을 보였다.
케시에는 유럽에 잔류할 경우 토트넘이 될 것이라고 했지만 그의 선택은 사우디행이었다. 중원에서 왕성한 활동량을 자랑하는 케시에는 강력한 수비와 높은 패스 정확도, 뛰어난 볼키핑력을 자랑한다. 토트넘은 또 한번 '쓴 맛'을 봤다.
김성원 기자 newsme@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