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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류동혁 기자] 꿩 대신 닭이다. 김민재 대신 뱅자맹 파바르다. 주전경쟁을 해야 하는 김민재 입장에서는 청신호다.
파바르는 특이한 포지션 경쟁력을 가지고 있다. 그는 다재다능한 수비수다. 센터백을 뛰는 것을 선호하지만, 프랑스 대표팀과 바이에른 뮌헨에서는 주로 라이트백으로 나선다.
이 매체는 '파바르는 바이에른 뮌헨 수비의 핵심 중 한 명이다. 토마스 투헬 감독은 파바르를 잔류시키고 싶어하지만, 파바르는 자신의 포지션에 대한 실험이 중요하다. 2019년 바이에른 뮌헨에 합류한 파바르는 주로 라이트백에서 뛰었다. 파바르는 중앙 수비수로 뛰는 것을 선호하고, 맨유에서 제안이 온다면 그에게 큰 의미가 있을 수 있다'고 했다.
그는 바이에른 뮌헨에서 150경기 이상을 뛴 주전이다. 2016년 릴에서 슈투트가르트로 이적했고, 바이에른 뮌헨에 안착했다. 분데스리가 최고 수비수 중 한 명이다. 총 10개의 우승컵을 획득하는데 핵심적 선수였다.
김민재 입장에서는 팀내 위치가 더욱 공고해진다. 현지 매체에서는 데 리흐트와 김민재가 주전 센터백이 될 확률이 높다고 전망한다.
파바르와 김민재의 관계는 공교롭다. 지난 시즌 세리에 A 최고 수비수였던 김민재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당초 눈독을 들였다. 7개월 간 스카우트를 파견해 김민재의 기량을 정밀하게 체크했다. 맨유는 김민재가 이번 여름 이적시장 센터백 영입 1순위 타깃이었다. 하지만, 세계적 기량을 가진 김민재의 방출조항의 '극강 가성비'를 눈여겨 본 바이에른 뮌헨이 '하이재킹'에 성공했다. 그러자, 맨유는 김민재 대신 팀동료가 된 파바르 영입을 추진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