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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한동훈 기자] 독일 언론 키커가 김민재(바이에른 뮌헨)가 슈퍼컵 결승전 1순위 센터백이 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이어서 '이것이 바이에른이 해리 케인(토트넘) 영입을 위해 토트넘 핫스퍼와 여전히 협상 중인 이유다. 30세 공격수에게 1억유로가 넘는 돈을 지불하려고 한다'라고 덧붙였다.
이어서 '수비는 여전히 견고하지 않다. 맨체스터 시티를 상대로 2골, 리버풀을 상대로 3골, 그리고 AS 모나코를 상대로 또다시 2골을 실점했다'라고 꼬집었다.
김민재는 리버풀전에 번뜩이는 롱킥 어시스트를 기록했다. 가와사키 프론탈레와 경기에는 날카로운 오버래핑도 뽐냈다. 리버풀 에이스 모하메드 살라에 결코 뒤지지 않는 스피드는 물론 공중볼 경합과 태클, 빌드업 능력도 과시했지만 실수도 종종 눈에 띄었다.
AS 모나코와 경기에서는 실점과 직결되는 패스미스를 하고 말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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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커는 '새로 영입한 김민재는 첫 골 빌드어 과정에서 실수를 범했다. 마티스 텔도 치명적인 실수를 저질렀다'라고 짚고 넘어갔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김민재는 여전이 제 1옵션이다.
키커는 '현재까지 보여준 것으로 판단하면 김민재, 벤자민 파바르, 데 리흐트, 다요 우파메카노 순서다'라고 평가했다.
바이에른은 오는 13일 새벽 3시 45분 뮌헨의 알리안츠 아레나에서 RB라이프치히와 DFL-슈퍼컵 결승전을 통해 2023~2024시즌을 공식적으로 시작한다. 슈퍼컵은 이전 시즌 분데스리가 우승팀과 DFB-포칼(FA컵) 우승팀이 격돌하는 대회다. 바이에른은 지난 시즌 DFB-포칼에서 8강 탈락했다.
한동훈 기자 dhha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