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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노주환 기자]국민체육진흥공단이 발행하는 체육진흥투표권 스포츠토토의 수탁사업자 스포츠토토코리아가 12일부터 14일까지 열리는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8경기 및 스페인 프리메라리가(라리가) 6경기 총 14경기를 대상으로 하는 축구토토승무패 44회차 게임 발매를 개시했다. 이번 회차는 10일 오전 8시부터 전국 스포츠토토 판매점 및 공식 온라인 발매 사이트 베트맨을 통해 구매할 수 있으며, 발매 마감은 12일 오후 8시20분이다. 특히 이번 44회차는 해외 축구팬들에게 인기가 높은 EPL과 라리가의 개막전을 대상으로 하고 있고, 지난 43회차에서 많은 1등 적중금이 이월됐기 때문에 다수 고객의 참여가 이어질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지난 6일 발표된 축구토토승무패 43회차 적중결과에 내용에 따르면, 1등 적중자는 한 명도 없었다. 이로 인해 1등 적중금인 23억4578만4500원이 이번 44회차로 이월되며, 이는 세 번째 1등 적중금 이월에 해당된다. 축구토토 승무패는 1등 적중자가 나오지 않을 경우, 최대 3개 회차까지 1등 적중 상금이 이월되며, 그 뒤 회차에서는 동일하게 1등 적중자가 나오지 않아도 더 이상의 이월은 이뤄지지 않는다.
EPL 1라운드 경기들 중 가장 이목을 끌고 있는 경기는 단연, 첼시-리버풀(12경기)전이다. 양팀 모두 지난 시즌에는 명성에 걸맞은 성적을 보여주지는 못했다. 리버풀이 리그 5위로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진출 티켓 확보에 실패했고, 첼시는 중위권인 12위에 머물며, 실망스러운 모습을 보여줬다.
이번 시즌도 양팀에게 불안요소가 있다. 첼시는 평소 공격력이 약했던 점을 보완하기 위해 분데리스가 득점왕(16골 공동 1위)으로 활약한 크리스토프 은쿤쿠를 영입했으나, 프리시즌 경기 후 무릎 부상으로 최대 4개월간 결장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어 다시 한번 전력에 차질이 생겼다.
양팀이 시즌 초반 선수단 분위기에 지대한 영향을 미칠 수 있는 1라운드 경기라는 점에서 최선을 다하겠지만, 지난 시즌 두 차례의 맞대결에서 모두 0-0 무승부를 기록한 전적이 있고, 현재 두 팀 모두 전력이 불안정하기 때문에 조심스러운 승부 예측이 필요한 경기다.
이번 회차 대상경기 중 라리가에서는 영원한 강자 바르셀로나와 레알 마드리드 경기가 포함됐다. 지난 시즌 리그 우승을 차지한 바르셀로나는 헤타페 원정 길에 오르고, 준우승을 기록한 레알 마드리드는 개막전부터 빌바오와 한 판 승부를 펼칠 예정이다.
더불어 지난 시즌 4위를 차지한 레알 소시에다드는 지로나와 만나고, 비야레알은 레알 베티스와 경기를 갖는다. 비야레알-베티스전은 지난 시즌 리그 5위와 6위를 차지한 팀들이기 때문에 개막전부터 치열한 접전 승부가 펼쳐질 것이 예상되고 있다.
이번 축구토토 승무패 44회차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스포츠토토 홈페이지 및 공식 온라인 발매 사이트 베트맨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자세한 경기 분석 내용 등은 공식 온라인 발매사이트 베트맨 내 토토가이드 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노주환 기자 nogoo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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