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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박찬준 기자]네이마르의 파리생제르맹 퇴단이 점점 현실화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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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마르는 "난 올 시즌 PSG에서 뛰고 싶다. 난 PSG와 계약을 맺었다. 지금까지 누구도 나에게 어떤 이야기도 하지 않았다"며 "팬들과 선수들 사이의 애정이 별로 없다고 해도 나는 차분하다. 난 사랑과 상관없이 PSG에 남을 것이다"라고 말했다.
네이마르는 지난 2월 발목 부상을 당했고 결국 수술을 받았다. 네이마르는 "그 과정이 매우 고통스럽고 힘들었지만 잘 복귀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분명히 승리는 목표의 일부지만 다시 경기를 잘 하고 싶다. 그것이 첫 번째 목표"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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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기류가 바뀌었다. 솔헤콜은 '네이마르는 PSG가 새로운 팀을 구축하는 과정에서 루이스 엔리케 감독의 구상에서 배제됐다고 여기고 있다. PSG 역시 더 젊은 선수들로 팀을 구성하기 위해 네이마르를 매각하는 데에 열려 있다. PSG는 프랑스 선수들을 위주로 구성된 더 젊은 팀을 만들고 싶어한다'고 했다. PSG는 카타르 자본에 인수된 후 즐라탄 이브라히모비치, 데이비드 베컴, 네이마르, 리오넬 메시, 세르히오 라모스 등과 같은 세계적인 슈퍼스타들을 영입해 주목을 받았다. 레알 마드리드의 갈락티코 정책과 비슷하다. 하지만 이제 젊은 선수들을 중심해 장기적인 팀으로 가려고 한다.
솔헤콜은 'PSG는 갈락티코 문화를 끝내고 싶어한다. PSG의 미래는 음바페나 네이마르와 같은 선수들이 아니라 뎀벨레와 곤살로 하무스 같은 선수들이 중심에 있을 것이다. PSG는 팀에 헌신하는 선수들을 원한다. 네이마르는 과거이지 미래가 아니'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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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에 스페인 언론들은 네이마르의 바르셀로나 복귀는 현실성이 없다고 지적했다. 디아리오 아스의 하비 미구엘은 '사비 감독은 네이마르를 원하지 않는다. 경기력적인 이유가 아니다. 드레싱 룸과 관련된 복잡한 이유 때문이다. 사비 감독은 팀 내에 '가족'과 같은 유대 관계가 형성되기를 바란다. 네이마르는 그런 사비 감독의 플랜을 충족시키지 못한다'고 했다. 풋볼 에스파냐 역시 '기껏해야 임대 이적일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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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르트에 따르면 바르셀로나는 재정상 직접 영입이 불가능한만큼, 사우디 자본을 활용하겠다는 계획을 세웠다. 사우디 클럽이 네이마르를 영입할 경우, 임대를 하겠다는 것이다. 스포르트는 '네이마르는 사우디로 이적에 흥미가 없지만 바르셀로나에서 1시즌 임대로 뛰는 조건이라면 받아들일 수 있을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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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SG 입장에는 이번 여름이적시장에서 음바페를 팔지 않을 경우, 공짜로 풀어줘야 한다. PSG는 당혹스러워 했다. 상황이 복잡하게 돌아가자, 음바페는 전격적으로 잔류를 선언했다. 그는 자신의 SNS를 통해 '거짓말이다. 나는 PSG에서 행복하다. 다음 시즌도 PSG과 함께할 것'이라고 했다. 하지만 재계약 관련 언급은 없었다. 음바페의 잔류 선언에도 PSG는 심드렁했다. PSG는 당장 음바페를 팔 것이라며 으름장을 놨지만, 음바페는 흔들리지 않았다. 남은 계약기간을 채우겠다는 뜻을 내비쳤다. 로얄티 보너스를 받고 팀을 떠나겠다는 뜻이었다. 갈등이 고조된는 분위기 속 음바페가 제대로 사고를 쳤다. 프랑스풋볼과의 인터뷰에서 "PSG는 분열적인 팀, 분열적인 클럽이기 때문에 PSG에서 뛰는 것은 큰 도움이 되지 않는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최악의 흐름이 됐다. 음바페와 PSG의 수뇌부가 만났지만 상황은 바뀌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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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SG는 강경 일변도로 음바페 길들이기에 나섰다. PSG 구단이 만드는 각종 홍보 영상에서 음바페는 코빼기도 보이지 않는다. 최근 일본, 한국 부산 등지에서 진행한 프리시즌 아시아 투어 명단에서도 음바페는 제외됐다. 이를 두고 프랑스 축구선수노조가 '직장 내 괴롭힘'에 해당한다며 비판했으나 PSG는 아랑곳하지 않았다. PSG는 정말 음바페 없이 한 시즌을 보낼 것처럼 선수단을 꾸리고 있다. 곤살로 하무스 영입이 임박했고, 뎀벨레와 랑달 콜로 무아니 영입도 가까워진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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