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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윤진만 기자]파리생제르맹(PSG)이 구단과 대립각을 세운 '에이스' 킬리안 음바페의 흔적 지우기에 돌입한 듯하다.
시즌을 앞두고 경기장 포스터를 교체하는 일은 비일비재하다. 하지만 메가스토어에서 유독 음바페의 유니폼을 거둬들였다는 건 퍽 충격적이다. 구단의 의사가 반영된 결정이라고 볼 수밖에 없다.
PSG와 음바페는 여름 내내 대립각을 세우고 있다. 음바페는 구단의 재계약 제의를 거절한 채 내년여름 자유계약으로 떠나겠다는 의지를 공개적으로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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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다가 8일 음바페에게 1군이 아닌 2군에서 훈련하라고 명했다. '전력 외 선수'라고 쐐기를 박은 것이다.
그런다음 경기장 외벽에서 음바페의 얼굴을 지우고, 메가스토어에서 유니폼까지 치웠다.
음바페는 유년시절부터 입단하길 꿈꾸던 레알마드리드행을 여전히 원하는 것으로 전해졌지만, 아직까지 레알은 움직일 기미를 보이지 않고 있다. 첼시 임대설, 알힐랄 이적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다.
PSG는 음바페의 이탈에 대비해 포르투갈 국가대표 공격수인 곤살루 하무스를 벤피카에서 영입해둔 상태다.
윤진만 기자 yoonjinma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