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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실점, 불안하다" 손흥민&케인 동반 결장+스킵 멀티골 폭발! 1.5군 토트넘 후반전 수비 와르르 무너졌다, 파티 역전 결승골+압데 쐐기골 폭발! 바르셀로나 4대2 역전승

노주환 기자

기사입력 2023-08-09 05:01


"4실점, 불안하다" 손흥민&케인 동반 결장+스킵 멀티골 폭발! 1.5군…
AFP연합뉴스

"4실점, 불안하다" 손흥민&케인 동반 결장+스킵 멀티골 폭발! 1.5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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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실점, 불안하다" 손흥민&케인 동반 결장+스킵 멀티골 폭발! 1.5군…
캡처=토트넘 구단 SNS

[스포츠조선 노주환 기자]손흥민과 케인은 동반 결장했다. 손흥민은 벤치에서 대기하다 끝났고, 케인은 원정 멤버에서 빠졌다. 로테이션을 돌려 1.5군으로 나선 토트넘이 역전패했다. 후반전 막판 연속골을 내줬다.

토트넘은 9일(한국시각) 스페인 바르셀로나 에스타디 올림피크 루이스 콤파니스에서 벌어진 FC바르셀로나와의 토르페오 주안 캄페르 경기서 2대4 역전패했다.

주안 캄페르는 FC바르셀로나의 전설적인 레전드로 그를 기리기 위한 구단에서 만든 프리시즌 매치다.


"4실점, 불안하다" 손흥민&케인 동반 결장+스킵 멀티골 폭발! 1.5군…
캡처=바르셀로나 구단 SNS
토트넘은 4-2-3-1 전형으로 나섰다. 최전방에 히샬리송, 바로 뒷선에 페리시치-로셀소-솔로몬, 수비형 미드필더로 비수마-스킵, 포백에 레길론-산체스-다이어-포로, 골키퍼 비카리오를 세웠다. 손흥민 등 직전 샤흐타르 도네츠크전에서 선발 출전했던 선수들은 벤치에서 시작했다. 도네츠크전서 4골을 몰아친 케인은 이번 원정에 빠졌다. 토트넘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도네츠크전 때 선발로 최전방에 케인, 바로 뒷선에 손흥민-매디슨-쿨루셉스키, 수비형 미드필더로 호이비에르-사르, 포백에 우도지-벤 데이비스-로메로-에메르송 로열, 골키퍼로 비카리오를 투입했다.

바르셀로나는 4-3-1-2 포메이션으로 맞섰다. 최전방에 레반도프스키-하피냐, 바로 뒷선에 페드리, 수비형 미드필더로 더용-로메우-가비, 포백에 발데-아라우호-에릭 가르시아-쿤데, 골키퍼 테어 슈테겐이 들어갔다. 귄도안 파티 토레스 등은 벤치에서 대기했다. 바르셀로나는 전반 3분 만에 레반도프스키가 선제골(1-0)을 뽑았다. 하피냐의 크로스를 레반도프스키가 왼발로 차 넣었다.

바르셀로나는 전반 5분 하피냐의 강력한 왼발슛이 골대 위로 날아갔다. 바르셀로나가 경기 초반 볼점유율을 높게 가져가면서 공격을 주도했다. 반면 토트넘은 올라오는 상대 공격을 차단한 후 빠른 역습을 전개했다.

토트넘은 전반 15분 산체스의 헤더가 상대 골키퍼의 선방에 막혔다. 바르셀로나는 전반 18분 레반도프스키의 중거리슛이 토트넘 수문장의 다이빙 선방에 가로막혔다.


"4실점, 불안하다" 손흥민&케인 동반 결장+스킵 멀티골 폭발! 1.5군…
캡처=토트넘 구단 SNS

"4실점, 불안하다" 손흥민&케인 동반 결장+스킵 멀티골 폭발! 1.5군…
캡처=토트넘 구단 SNS
두 팀은 서로 강하게 전방 압박을 가했다. 압박이 벗겨지면 바로 전방에서 좋은 슈팅 찬스가 만들어졌다. 토트넘은 전반 24분 동점골(1-1)을 뽑았다. 바르셀로나의 왼쪽 측면을 무너트린 후 가운데에서 찬스가 났다. 로셀소의 왼발슛이 골대를 맞고 나온 걸 스킵이 가볍게 오른발로 차 넣었다. 바르셀로나의 수비 라인이 너무 쉽게 무너졌다.


바르셀로나는 전반 32분 아라우호를 빼고 세르지 로베르토를 교체로 넣었다. 아라우호가 몸상태의 이상을 호소했다. 토트넘은 전반 37분 스킵이 두번째 골을 터트렸다. 페리시치의 크로스를 스킵이 달려들어가며 머리로 박아 넣었다. 스킵의 집중력이 매우 뛰어난 득점 장면이었다.

바르셀로나는 전반전에 중원 싸움에서 밀리면서 고전했다. 토트넘의 공격 전개를 적절히 차단하지 못했다. 좌우 측면에서 공간을 자주 내줬다.

토트넘은 전반 43분 솔로몬의 오른발슛이 바르셀로나 수문장 정면으로 향했다. 바르셀로나는 전반 추가시간 가비의 결정적인 헤더가 골대를 벗어나 아쉬움이 컸다. 토트넘이 전반전을 2-1로 리드한 채 마쳤다. 토트넘이 선제골을 내줬지만 스킵의 빼어난 골결정력으로 경기를 뒤집었다. 바르셀로나의 수비 집중력이 떨어진 전반전이었다.


"4실점, 불안하다" 손흥민&케인 동반 결장+스킵 멀티골 폭발! 1.5군…
캡처=토트넘 구단 SNS
후반전 초반 흐름도 전반과 크게 다르지 않았다. 바르셀로나는 패스 연결이 매끄럽지 않았다. 토트넘은 공수 밸런스를 잘 유지했다. 토트넘은 후반 9분 히샬리송의 오른발 중거리슛이 골대 위로 날아갔다. 바르셀로나는 후반 13분 페드리의 왼발슛이 골대를 벗어났다. 토트넘은 전반 14분 포로의 땅볼슛이 바르셀로나 수문장의 육탄방어에 막혔다.

1-2로 끌려간 바르셀로나는 후반 16분 토레스, 페냐, 귄도안, 파티, 알론소, 압데 등 대거 교체 카드를 썼다. 바르셀로나 차비 감독은 경기 분위기를 바꾸고 싶었다. 바르셀로나는 교체 이후 볼점유율을 더 높였다.

토트넘은 후반 27분 스펜스, 디바인을 교체로 넣었다. 후반 31분에는 스칼렛을 투입했다. 바르셀로나는 후반 35분 야말과 페르민까지 넣었다. 바로 교체 카드가 적중했다. 바르셀로나는 후반 36분 토레스가 동점골(2-2)을 뽑았다. 후방에서 넘어온 크로스를 야말이 왼발로 찔러 주었고, 그걸 토레스가 달려들어가며 오른발로 마무리했다. 기세가 오른 바르셀로나는 후반 38분 압데의 중거리슛이 토트넘 수문장의 선방에 막혔다. 바르셀로나는 후반 42분 알론소의 강력한 왼발 프리킥이 토트넘 골키퍼 비카리오의 슈퍼세이브에 무위로 돌아갔다. 토트넘은 후반 43분 사르까지 넣었다. 바르셀로나는 후반전 45분 파티가 역전 결승골을 뽑았다. 그리고 후반 추가시간 압데가 쐐기골을 터트렸다. 후반 막판, 토트넘의 수비가 와르르 무너지면서 연속 실점이 나왔다. 바르셀로나의 빠른 선수들이 토트넘의 수비 뒷공간이 마구 파고들었다. 바르셀로나가 4대2로 역전승했다.

프리시즌을 마친 토트넘은 13일 브렌트포드를 상대로 리그 개막전을 치른다. 바르셀로나는 14일 헤타페와 라리가 개막전을 갖는다.


노주환 기자 nogoo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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