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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전영지 기자]'잉글랜드 여자축구 신성' 로렌 제임스(첼시 위민)가 나이지리아 선수 등을 밟은 실수에 대해 사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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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력적 행위에 대한 퇴장 징계로 향후 3경기 출전금지 징계를 받을 가능성이 높다. 이 경우 12일 오후 7시30분 펼쳐질 콜롬비아와의 8강전은 물론 잉글랜드가 결승까지 갈 경우 4강, 결승도 나설 수 없다. 잉글랜드로서는 뼈아픈 전력 손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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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리나 비그만 잉글랜드 대표팀 감독 역시 "찰나의 순간 감정을 잃은 것 같다. 그녀는 누구에게도 상처를 주길 원치 않는다. 내가 아는 가장 다정한 사람"이라고 제임스를 감싼 후 "하지만 이런 일이 발생하면 더 이상 바꿀 순 없다. 그녀가 이 경험을 통해 큰 교훈을 얻을 것이다. 하지만 그녀가 고의로 한 건 절대 아니다"라고 거듭 강조했다.
"인간이기 때문에 이런 일이 종종 일어난다. 격렬한 게임, 감정적인 게임을 하다가 감정을 잃어버리는 것인데 그녀는 사과했고, 정말 속이 상하다고 한다. 누구에게도 상처를 주고 싶지 않았다고 하더라"고 덧붙였다.
전영지 기자 sky4us@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