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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한동훈 기자] 해리 케인의 토트넘 핫스퍼 고별전이었을까? 그의 행동이 많은 것을 의미한다고 영국 언론은 추측했다.
케인은 6일(한국시각) 영국 런던 토트넘핫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프리시즌 친선경기 샤흐타르 도네츠크와 경기에 출전해 4골을 터뜨렸다. 토트넘은 5대1로 완승했다. 하지만 케인은 바이에른 뮌헨으로 이적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알려져 토트넘은 마냥 기쁠 수 없었다.
'미러'는 이날 '미래가 불확실한 가운데 케인의 행동은 많은 것을 말해준다. 케인은 토트넘과 계약 마지막 시즌에 접어들었다. 바이에른이 케인 영입을 간절하게 원한다. 토트넘은 케인을 팔지 않으려고 한다'라고 설명했다.
케인은 4골을 넣고 교체됐다. 미러는 '케인은 경기가 끝나고 신기하게도 스스로 다시 경기장에 나왔다. 그는 이미 교체 아웃됐지만 트레이닝복 상의를 입고 돌아왔다. 홈 관중들을 향해 손을 흔들고 박수를 보냈다. 흔한 광경이지만 그의 미래가 점점 더 불확실해지는 상황에서 나온 것이다'라며 의미를 부여했다.
미러는 '토트넘은 다음 주 프리미어리그 개막전에서 브렌트포드와 맞붙는다. 케인의 희망대로 계약이 성사되면 이 친선경기가 케인이 토트넘 유니폼을 입고 뛰는 마지막 경기가 될 수 있다'라고 진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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풋볼런던에 의하면 포스테코글루는 "너무 많은 추측을 할 필요는 없다. 다른 사람은 말할 것도 없고 케인의 마음 속에 무엇이 있는지 우리는 모른다. 결과가 나오면 그때 대응하면 된다. 오늘 경기에서는 내가 만족하지 못한 부분도 있다. 이 팀을 제대로 만드는 데 집중해야 한다"라고 힘주어 말했다.
바이에른은 지난 5일 토트넘에 '1억유로(약 1440억원)+@'를 제시했다고 알려졌다. 바이에른은 24시간 내에 답변을 요청했지만 토트넘 다니엘 레비 회장은 응답하지 않았다. 케인은 개막전 전까지 거래가 성사되지 않으면 토트넘에 잔류하겠다는 뜻을 내비쳤다고 전해졌다.
한동훈 기자 dhhan@sportschosun.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