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스포츠조선 이원만 기자] '구시대적인 독일 상식(old-fashioned German common sense)'이다.
|
결과적으로 케인은 이번 여름에 아무 곳으로도 떠나지 않고 토트넘에 남을 가능성이 유력하다. 이런 상황이 벌어진 이유에 대해 영국 매체 데일리메일은 레비 회장의 고집불통 협상 스타일과 함께 바이에른 뮌헨의 안일한 판단력을 비판했다.
|
|
그러나 뮌헨은 유독 케인의 영입에 집착하며 계속 레비의 비위를 맞춰주는 식으로 협상했다. 이적료를 세 차례나 올리면서 협상의 주도권을 레비 회장에게 다 내준 셈이다. 결국 레비 회장은 끝까지 '갑'의 입장에서 뮌헨과의 협상을 끌어갔고, 마침내 최종 제안에 대한 통보마감을 무시하고 휴가를 떠나는 행동까지 저지른 것이다. 뮌헨이 자초한 결과나 마찬가지다.
이원만 기자 wman@sportschosun.com